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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한가운데
뜨거운 심장이 고동치고
한 손에 거머쥔
서늘한 창날의 느낌
하늘과 땅을 거세게 뒤흔들 듯
힘껏 소리쳐 보지만
귓가에 스치는 건
오직 바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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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날개를 달고
한 마리 새와 같이
하늘 높이 날아오르자
창공에 팽배한 맑은 공기
반짝이는 햇살 그리고
설레는 가슴을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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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음을 한데 모아
멀리 보이는 그곳까지
단숨에 쏘아 보낸다
손끝을 떠나 날아가는 강한 힘은
하나의 총탄이 아닌
간절한 마음의 기도
바람 속에서 흔들리는
아련한 빛의 움직임
X
문득
고요해진 세상
두근두근
심장 고동소리가 울리고
귓가엔 맑은 바람만이
낮은 음성으로 속삭인다
새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이 순간 나는
날아갈 수도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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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에 매달린
어떤 이의 꿈 한자락
거기엔
투명한 땀방울이 흐르고
희망의 설레임이 감도네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힘차게 도약하는
대지 위 아름다운 두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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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진 모든 것을 바쳐
순간에 온 몸을 던진다
눈 앞엔 주마등처럼
지나온 세월들이 스쳐지나고
쏟아지는 빛의 세례 속에서
언제까지나 꿈을 꾸듯
그렇게 존재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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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시간이 멈춰
춤추던 이의 선 고운 뺨 위로
검은 그림자 짙게 드리운다면
조각처럼 정지한 화면 속에서
아찔한 춤의 향기만이
바람 부는 대로
거기에 남아
언제까지나 곁에 맴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