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부터 7일까지 ‘기회, 교류, 합작, 발전’을 주제로 한 제5회 중국•지린(吉林)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가 창춘(長春)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리커챵(李克强) 중국공산당중앙정치국 상임위원 및 국무원부총리가 박람회에 참석하여 이번 동북아박람회의 개막을 선포했다. 이번 대회는 중국 국내외 정계요인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500대 기업과 다국적기업의 바이어 5만 여명이 참가했다. 개막당일에 거행된 계약 체결식에서 48개 투자항목이 계약을 체결했으며 총투자액은 889억 위안에 달했다.
이미20세기에 어떤 학자가 동북아가 21세기의 견인차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동북아가 서유럽이나 북미와 같은 중요한 경제구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지역에 위치한 각국은 1990년대부터 합작을 모색해 왔다. 2005년 9월 2일, 제1회 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가 창춘에서 개최되었고 이때부터 동북아박람회가 매년 한 차례씩 개최되는 합작기구가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다섯 번 개최된 동북아박람회는 동북아지역의 합작과 구 동북공업기지의 진흥을 주제로 하여 동북아국가와 세계 각국간의 비즈니스합작과 투자협상을 촉진하는 데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 뿐만 아니라 일련의 포럼과 정부수뇌회의 개최를 통해 동북아박람회는 이제는 단순한 경제무역행사가 아니라 동북아 각국간 여러 계층의 교류합작기구로 정착되었다.

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 각국 교류의 장 구축
东北亚博览会构筑交流平台
2007년 6월, 한국과 미국이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이때부터 각계에서는 한중과 중일, 한 발 더 나아가서 동북아 전체의 자유무역구역에 대한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2006년 11월에 중한 양국이 이듬해에 자유무역구역건립의 실행가능성을 협의하겠다고 선포했다. 한국에서도 한 연구기구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계경제의 20%를 차지하는 중, 한, 일 3국FTA가 동북아경제 일체화라는 가장 중요한 목적을 실현하여 한, 중, 일이FTA를 체결한 후 최종적으로 동북아통일시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각 측이 FTA에 관련된 열띤 토의를 하고 있을 때 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가 각국의 조속한 만남을 위한 장이 되었다. 동북아박람회의 주요내용은 동북아경제무역합작 고위층 포럼의 개최, 나아가 각국의 합작기구의 참가계층을 높이는 것이다. 그 밖에 일련의 협상에 대해서는 박람회측이 구체적인 영역에서 각 기업에게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다. 2007년 7월, 세계최대의 자오선타이어생산기업인 한국금호타이어의 창춘공장이 정식으로 준공되었다. 제1회 동북아박람회에서 이 항목이 정식으로 체결되었는데 총투자액이 1.56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동북에는 투자기회가 많기 때문에 우리는 앞으로 이곳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의박삼구 회장은 말했다.
왕셩진(王胜今) 동북아문제 전문가 겸 지린(吉林)대학교 부총장은 동북아 각국간의 경제상호보완성이 커서 러시아, 북한, 몽골은 풍부한 대기채굴자원과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과 한국은 첨단 기술과 충분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동북아 각국은 경제합작을 강렬하게 갈구하고 있다. 이런 배경하에서 동북아박람회는 적시에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 박람회를 동북아경제무역교류합작의 장으로 설계, 육성, 추천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 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는 이미 5차례 개최되었다. 국내외의 참가 바이어가 제1회의 3만 명에서 제5회의5만 명으로 늘었고 대외무역 계약체결액도 서서히 증가하여 대외무역 계약체결액 누계가 제1회의 2.92억 달러에서 제5회의 5.2억 달러로 늘어났다. 국외자금의 유치효과도 갈수록 좋아져서 제1회 박람회에서는 해외투자유치액이 753.94억 위안이었던 데 반해 제5회 박람회에서는 1637.38억 위안에 달했다. 제5회 박람회에서는 단순한 경제행사뿐 아니라 서화촬영전, 법률포럼, 청년예술제 등의 행사도 앞다투어 열렸다. 동북아 각국간에 깊은 문화교류를 할 수 있었다.

합작잠재력이 큰 중국동북
中国东北成合作潜力富矿
중국동북의 구 공업기지진흥전략이 심도있게 실시됨에 따라 동북은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했고 동북지역이 동북아 각국과 전세계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러시아도 극동과 바이칼호진흥계획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동북지역진흥계획과 서로 연결하자고 제의했다.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부주임 겸 국가에너지국 국장인 장궈바오(張國寶)는 지난 5년간의 진흥업무로 동북 구 공업기지는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능력이 크게 증가했고 금융위기로 심한 영향을 받은 기타지역에 비해 경치도 이곳이 훨씬 좋다고 소개했다. 비즈니스 기회가 무한한 동북아박람회가 앞으로 중국 국내외 바이어에게 투자와 경제무역합작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
아베코사이(阿部孝哉) 일본 주선양총영사관의 전임총영사는 최근 중국정부가 동북지역진흥계획을 제기하자 향후 전망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중국동북은 일본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중국경제가 발전한다면 일본의 경제발전도 촉진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일본경제와 중국동북경제의 합작기회는 매우 많을 것이다. 정준표 한국 STX그룹 전략부 책임자도 동북3성은 한국에서 비교적 가깝기 때문에 원자재 조달이 매우 용이하다고 말했다. 중국 남방과 다른 것이 바로 동북3성은 전력과 수리자원이 무척 풍부하다는 것이다. 현재 일부 한국기업들은 동북3성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있다.
동북 구 공업기지의 입구에 위치한 창지투(長吉圖, 창춘(長春)-지린(吉林)-투먼쟝
(圖們江, 두만강)지구는 동북아지역의 중심배후지로 위치에 대한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다. 1990년대에 UN개발계획에서 제창하여 다투먼쟝(大圖們江)구역개발을 둘러싸고 정부간협조회의기구를 만들었다. 하지만 2005년의 제1회 동북아박람회 때까지 각국은 겨우 이 기구를 통해 ‘다투먼쟝(大圖們江)행동계획’을 조인하여 투먼쟝합작개발을 다년간에 걸친 회의연구단계에서 실질조작단계로 진입하게 만들었다. 그 밖에 중국국무원에서는 일전에 이미 창지투를 개발개방선도구역으로 지정하는 중국투먼쟝구역합작개발을 국가전략으로 승격시키는 것에 동의했다. 정완통(郑万通)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부주석은 창지투개발을 통해 앞으로 중멍(中蒙)대통로와 동북동부통로를 관통시키고 중멍대통로는 탕지투개발개방선도구역을 관통하게 하여 향후 동북아지역 6개국이 함께 연락하는 중요한 교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